△올해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 이병헌. ⓒJTN NEWS [사진제공=온미디어]

17일 'Style Icon Of The Year' 영예..."내년엔 더 간지남 되겠다"

[JTN뉴스] 배우 이병헌이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이병헌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0 올'리브-온스타일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최고의 상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Style Icon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타일아이콘어워즈'는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트렌드에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스타일 시상식.

이날 이병헌은 방송과 연예계를 포함한 사회 각계에서 스타일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한 스타일 아이콘에게 수여하는 상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병헌은 수상 직후 "'아이리스'에서는 찢어진 옷을 입었고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피투성이 된 옷을 입었는데 왜 내가 이 상을 받나 생각했더니 배우는 극 중 인물을 잘 표현해 내면서 그것이 스타일이 되는 것 같더라.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 간지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타일은 내면에서 나오는 것과 겉모습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올해 스타일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없다면 내년엔 꼭 자격이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여름에는 영화 '지.아이.조 2' 촬영에 들어간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패셔니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오연수. ⓒJTN NEWS [사진제공=온미디어]

'2010 스타일아이콘어워즈'에는 이병헌을 비롯해 천정명, 주진모, 장미희, 이민정, 신민아, 김현중, 2NE1, 박수진, 오연수, 소지섭, 씨엔블루, '슈퍼스타K 2' 톱 11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현중은 2년 연속 인기상을 차지했고, 걸그룹 2NE1도 2년 연속 스타일 아이콘 여자 가수상을 수상했다.

뉴 스타일 아이콘상은 인기그룹 빅뱅의 탑, 씨엔블루, 배우 송중기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소지섭은 한류 열풍을 이끈 업적을 인정받아 인터내셔널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또 남녀 영화배우와 탤런트 부문에는 배우 주진모, 이민정, 천정명, 신민아가 각각 선정됐으며, TV스타 부문은 배우 김정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특별상은 고(故) 앙드레김, 집행위원 스타일 리더상에는 배우 공효진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의 진행은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서인영, 배우 송중기가 맡았으며, 씨엔블루와 2PM, 구준엽, '슈퍼스타K 2' 톱 11 등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2010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진행을 맡은 신동엽(왼쪽), 서인영, 송중기. ⓒJTN NEWS [사진제공=온미디어]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이병헌
▲ 인터내셔널 스타일 아이콘=소지섭
▲ 집행위원선정 스타일 리더상=공효진
▲ 남자 가수=2PM
▲ 여자 가수=2NE1
▲ TV스타=김정은
▲ 남자 영화배우=주진모
▲ 여자 영화배우=이민정
▲ 남자 탤런트=천정명
▲ 여자 탤런트=신민아
▲ 뉴 스타일 아이콘 영화=최승현
▲ 뉴 스타일 아이콘 탤런트=송중기
▲ 뉴 스타일 아이콘 가수=씨엔블루
▲ 스카이 뷰티풀 셰어링=타이거JK 윤미래
▲ 특별상=고 앙드레김
▲ 모델=한혜진
▲ 문화 예술=박칼린
▲ 패셔니스타=오연수
▲ 인기상=김현중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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