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김태희가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 밝고 코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최대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김태희는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가 된 '이설' 역을 맡아 배우 송승헌과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마이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이설'은 굉장히 밝고 발랄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라며 "기분이 좋으면 길거리에서 춤도 출 수 있는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통통튀는 대사와 순발력있고 재치있는 '이설'의 모습에 반했다"며 "제가 연기하는 이설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 프린세스' 권석장 PD.ⓒ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번 작품은 지난해 사랑받은 드라마 '파스타'의 권석장 PD와 '프라하의 연인'의 장영실 작가가 만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권석장 PD는 "만약 우리나라에 황실이 생기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가정에서 출발한 드라마"라며 "시청자들이 세상 근심 걱정을 잠시 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승헌, 김태희, 류수영, 박예진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오는 5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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