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쥔 키플레이어(Key Player)는 누구?...시청자들 궁금증 증폭

[JTN뉴스 정세영 기자]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의 장근석-윤아, 이미숙-정진영의 4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안타까운 ‘서정(서준+정하나)커플’과 ‘하윤(인하+윤희)커플’의 깊어만 가는 사랑에 두 커플 모두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 엇갈린 4각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

장근석-윤아, 그리고 이미숙-정진영의 안타까운 4각 로맨스에서 이들의 운명을 바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하나’를 깊이 사랑하게 된 ‘준’은 ‘윤희’(이미숙 분)의 행복을 바라는 그녀를 위해서라도 머리로는 헤어져야한다는 것을 알지만, 이미 마음 속 깊이 박혀버린 그녀에 대한 사랑을 감출 수도 드러낼 수도 없던 상황.

하지만‘인하’와 ‘윤희’의 결혼 소식에 ‘준’은 결국 아버지 ‘인하’에게 “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라고 폭탄고백을 해 그가 ‘서정 로맨스’를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하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나’ 역시 ‘준’이 너무나도 보고 싶지만 자신을 위해 살아온 엄마 ‘윤희’의 행복과 누군가에게는 그 행복이 아프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추억이라는 사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상황. 멈출 수 없는 사랑이지만 모두가 더 큰 상처를 받기 전에 그를 밀어내려고 하는 ‘하나’는 사랑할 수 없는 마음을 ‘준’에게 아프게 전하며 ‘서정 로맨스’의 평행선을 계속 그리고 있어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렇게 평행선처럼 닿을 수 없는 ‘서정커플’의 사랑은 ‘인하’가 우연히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평생 딱 한번 가져보고 싶었던 사랑의 결실을 앞두었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은 ‘윤희’, 그런 그녀를 이제는 놓을 수 없는 ‘인하’는 오랜 세월 간직해온 사랑의 결실을 이룰 결혼식을 앞두게 된다. 하지만 아들 ‘준’의 절실한 고백에 과연 진실을 알게 된 ‘인하’가 안타까운 4각 로맨스의 키를 쥔 인물이 될는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랑비’의 제작사 윤스칼라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이 두 커플에게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서정커플’과 ‘하윤커플’이 과연 자신들의 사랑을 어떻게 이어갈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들의 사랑을 알게 된 정진영(서인하 역)과 도무지 그녀와의 사랑을 멈 출 수 없는 장근석(서준 역) 두 부자의 고뇌가 시작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 15회는 14일 밤 9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정세영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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