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공형진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특별 출연한다.

공형진은 오는 18일 방송될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51회 분에서 어린 애인을 끔찍이 감싸고도는 ‘길거리 호들갑 남’으로 깜짝 등장한다.

극중 윤희(김남주)는 정신없이 길을 걷던 중 나이어린 여자와 살짝 몸을 부딪히고, 나이어린 여자의 남자친구인 공형진이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된 후 호들갑을 떨며 윤희를 향해 노발대발 분노를 쏟아낸다.

마침 그 광경을 보게 된 청애(윤여정)가 윤희에게로 급히 달려가면서 공형진, 윤여정, 김남주의 호흡이 어떤 포복절도 웃음을 만들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공형진은 영화, 연극, MC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절친 김승우가 김남주를 외조하기 위해 권유한 ‘넝굴당 카메오’ 제안에 흔쾌히 수락, 의리파 배우임을 인증했다. 무엇보다 공형진의 카메오 출연으로 인해 김승우의 별명인 ‘넝굴당 캐스팅디렉터’가 또다시 빛을 발하기도 한 셈이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개성만점 ‘넝굴당’ 카메오들이 선사하는 신선한 웃음이 이번에도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할 것”이라며 “베테랑 배우 공형진이 펼쳐낼 관록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자체 최고 시청률 43.1%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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