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에게 "키스하고 싶다" 돌직구 발언! 결과는?

[JTN뉴스 정대용 기자] SBS 주말 미니시리즈 ‘모던파머’ (연출 오진석, 극본 김기호)에서 시한부를 선고 받았지만 밝은 모습으로 민아를 향한 한결 같은 짝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이시언이 민아와의 첫 키스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17회 방송 분에서 한철(이시언 분)은 수연(민아 분)에게 볼 뽀뽀까지 받았다며 둘 사이가 진전되고 있음을 기준(곽동연 분)에게 자랑했다. 이에 기준은 볼 뽀뽀는 인사라며 키스 정도는 해야 진정한 연인이라고 한철을 자극한다.

첫 키스도 못 해봤다는 한철에게 여세를 몰아 키스까지 해버리라며 부추기는 기준의 말에 한철은 수연과 키스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한철은 소중한 첫 키스를 수연에게 주기로 다짐하며 정면승부를 하기 위해 수연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수연의 앞에 서자 키스의 ‘키’자도 꺼내지 못하고 실패.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 시무룩해진 한철에게 기준은 작전이 잘못됐다며 손수 방법을 코치해준다. 이에 속성코스를 선택한 한철에게 기준은 “답은 하나야 그러면, 술!”이라며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더 듣지 않고 달려가는 한철은 술 마신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고 소리치는 기준의 말을 듣지 못한다.

막걸리를 들고 수연을 찾아간 한철은 고민이 있다며 함께 술 한잔 하자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그녀를 이끌고 간다. 무슨 고민이냐고 묻는 수연에게 한철은 “이게 맨 정신으로 얘기하기는 너무 심각한 고민이라서..”라며 먼저 술을 권한다.

결국 한철이 먼저 취해버리고 이에 수연은 다시 한 번 고민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다. 이에 수연의 입술만 뚫어져라 쳐다보던 한철은 “키스하고 싶다!”라며 마음의 소리를 입 밖으로 낸다. 수연은 그런 한철에게 순수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실망이라며 자리를 피하고 한철은 연신 미안하다며 수연을 쫓아간다.

결국 첫 키스에도 실패하고 수연에게 실망만 안겨준 한철은 수연을 쫓아가다 대문 앞에 앉아있던 득출(조상건 분)과 불의의 사고로 입술이 충돌하고 만다. 불시에 득출과 첫 키스를 하게 된 한철은 “할아버지 미워요!!!”라며 우는 소리와 함께 집으로 달려간다. 수연을 향한 마음과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수연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한철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모던파머’ 속 절절한 짝사랑 순애보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시언은 앞으로 민아와의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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