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JTBC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한 ‘온 캠페인’ 기부 이벤트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온 캠페인’의 취지를 더욱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0일에 걸쳐 진행됐다. ‘온 캠페인’ 영상에 모인 ‘좋아요’의 숫자만큼, 좋아요 1개당 1000원의 기부금을 책정해 JTBC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약 5000개의 ‘좋아요’가 올라왔으며 400회 이상의 공유가 이뤄졌다. 또한 ‘온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세상이 더욱 따뜻해지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500개 넘는 댓글로 이어졌다. 

JTBC는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 500만원을 국내외 아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주력 사업인 빈곤아동 돕기와 아동옹호를 비롯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JTBC ‘온 캠페인’ 담당자는 “기부 금액이 크진 않지만,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여 이뤄진 결과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온 캠페인’을 통해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더욱 널리 전하고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 캠페인’은 JTBC가 올해 초 시작한 채널 캠페인이다. 순수 우리말로 ‘모두’를, 한자로는 ‘온기(溫)’를 뜻하는 글자 ‘온’이 가진 다채로운 의미를 반영해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4월 ‘마음을 켭니다’ ‘행동을 켭니다’ 시리즈의 영상 세 편을 JTBC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 TV에 공개하며 시작을 알렸다. 

8월에 새롭게 공개한 영상은 함민복 시인의 시집 ‘말랑말랑한 힘’에 실린 시 ‘부부’를 인용했다. 여기에 배우 최불암이 따뜻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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