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디자이너 도전자 15명...이소라, 시즌1에 이어 시즌2 진행맡아

지난해 상반기 케이블 TV에서 매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화제작 '프로젝트 런웨이 KOREA'가 시즌2로 돌아왔다.

온스타일에서 방송되는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맨틀 미디어'(Fremantle Media)로부터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 방송하는 프로그램.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진행은 수퍼모델이자 방송인인 이소라가 맡는다.

시즌1에서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고,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 당합니다"라는 멘트로 지상파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패러디 됐던 이소라는 시즌2에서도 냉정한 심사위원이자 도전자들의 멘토로 활약한다.

25일 오후 서울 명동CGV에서 열린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사회에 참석한 이소라는 "지난 시즌보다 도전자들의 실력이 더 뛰어난 것 같다"며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첫회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전자들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감동을 받았을 정도"라며 "이번에는 디자이너들의 스타일을 보는 것 만으로도 프로그램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온스타일은 이번에 방송되는 시즌2를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국내 패션업계의 특성과 트렌드에 맞춰 더욱 강화된 독특한 미션들과 '신상녀' 서인영, 가수 타이거JK, 패셔니스타 이혜영, 미국 '프로젝트 런웨이' 인기 출연자 오스틴 스칼렛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에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 실기시험을 통해 선발된 시즌2의 최종 도전자는 총 15명. 해외파 디자이너 8명과 경력 디자이너, 대학생 등으로 구성됐으며, 2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서울시와 공동 주최로 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전자 15명 중 10번의 도전 과제를 거쳐 3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지원금 7천만원과 자동차, 패션매거진 '엘르'의 화보 촬영 기회도 부상으로 제공된다.

역량있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제작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2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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