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김보라, 김우석 주연, 채널 시네마천국의 6부작 힐링 드라마 '핀란드 파파'가 지난 주말 1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드라마 '핀란드 파파'는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신입 ‘유리’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 드라마.

지난 4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마음의 온기를 전해온 6부작 드라마 '핀란드 파파'가 14일 6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3일 방송된 5회에서는 ‘유리’(김보라), ‘우현’(김우석), ‘용준’(김준호)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카페 ‘핀란드 파파’의 영업 위기까지 여러 면에서 가슴 뛰는 장면이 연속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먼저, ‘유리’가 ‘카카’(정민성)를 찾아온 낯선 남자들에게 위협받는 아찔한 순간, ‘유리’의 이름을 부르며 카페로 들어선 남자는 ‘용준’이었다. 어떻게 왔냐는 ‘유리’의 말에 당황한 그는 자신도 모르게 오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과거 회상으로 “나는 너 좋아해”라는 ‘우현’의 고백도 담겼다. 매회 등장해 회자된 명대사 퍼레이드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과거, ‘경자’(성병숙)는 ‘유리’에게 “좋은 마음을 받으면 보답해야 하는 거란다”라고 조언했다. 어느새 미소를 되찾은 ‘유리’는 “할머니, 나 마음에 조금씩 근육이 생기는 것 같아”라며 세상으로 한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다시 ‘카카’를 찾아온 도박꾼들을 합심해서 몰아낸 가짜 가족은 휴가를 얻어 떠난 피크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시에 드디어 ‘파파’의 정체가 드러나고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모습으로 끝났다.

14일 방송된 마지막 6회에서는 또다시 떠나는 ‘우현’과 ‘용준’을 통해 ‘우현’의 편지가 ‘유리’에게 전해졌다. 과거, 어른들의 일로 마음의 깊은 상처를 입은 ‘우현’에게 ‘유리’의 할머니 ‘경자’가 ‘오로라 보기’라는 자신의 꿈을 물려주는 가슴 뭉클한 장면도 담겼다. 편지를 통해 ‘우현’의 진심과 지난 행적을 알게 된 ‘유리’는 울음을 터트렸다.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가짜 가족의 편안한 모습도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시 뭉친 가짜 가족 ‘유리’, ‘마리‘(황석정), ‘카카’, ‘토토‘(장도윤)은 간만에 ‘저녁은 언제나 함께’라는 구호를 외치며 단란한 식사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크리스마스, 혼자서 ‘핀란드 파파’ 카페를 찾은 ‘유리’는 마침내 ‘우현’과 재회하고 환상적인 오로라가 펼쳐지는 동화 같은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3주간 드라마 '핀란드 파파'를 정주행한 시청자들은 “3주동안 내 눈과 마음의 휴식처가 되준 핀란드 파파에게 넘 감사”(블로그 art****), “마지막이라 넘 아쉽다ㅠ 계속 보고 싶은 핀란드 파파”(블로그 jnm****), "가족의 소중함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드라마... 3주 동안 많이 행복했다“(인스타 0dd****), "가슴 뭉클한 드라마 이제 토, 일 9시에 허전할듯“(인스타 kfl****) "마지막까지 힐링할 수 있었던 최고의 드라마“(인스타 wit****) 등 힐링 드라마에 대한 찬사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함께하는 저녁의 위로,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 삶의 용기를 선사하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 '핀란드 파파'의 전편은 IPTV와 다양한 OTT 플랫폼의 VOD 서비스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영상 시청이 어려운 상황에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통해 오디오 드라마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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