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사라지고 싶을 때 딱 하루 토요일의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하는 '박하경 여행기'가 풍성한 볼거리부터 식욕 자극 먹방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화제다.

먼저, '박하경 여행기'는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여행지의 모습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시각을 만족시킨다. 회차별 여행지인 해남, 군산, 부산, 속초, 대전, 서울, 경주,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은 '박하경 여행기'를 더욱 특별한 힐링 드라마로 만들어 주며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일상에서는 쉽게 갈 수 없는 제주의 바다, 해남의 산과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은 지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대리만족과 힐링을 선사한다.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끌어 올리는 '박하경 여행기' 속 특별한 음식들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남 미황사의 절밥과 부산의 밀면 등 여행지에서 먹으면 더욱 특별해지는 현지 음식부터 김밥, 빵과 같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까지 섭렵한 ‘박하경’의 사랑스러운 먹방은 보는 이의 식욕을 돋우며 미각, 후각을 자극한다. 이에, 실제로 '박하경 여행기'에 등장하는 음식과 식당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7화 제주 편에서 ‘달팽이 빵’을 찾아 떠난 아이와 함께 방문한 제주도의 빵집들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제주도 빵지순례 코스로 등극했다. 이처럼 매회 에피소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음식들이 걷고, 먹고, 멍 때릴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완성시켰다.

작품에 진한 감성을 더한 OST도 '박하경 여행기'에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노래 한 곡, 클래식 두 곡을 제외하고는 삽입곡 없이 모두 자체 제작했다”고 말한 이민휘 음악감독은 “구석구석 손때가 묻은 작업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상응하듯 시청자들은 ‘박하경’의 여정과 잘 어우러지는 따듯한 OST라며 음악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 적막한 도시의 백색 소음과 어우러지는 마치 AMSR 같은 사운드와 ‘박하경’의 캐릭터 성이 도드라지는 내레이션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청각을 자극한다.

시각, 미각, 후각, 청각에 더해 '박하경 여행기'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뜻밖의 인연과 의외의 만남들로 그간 잊고 지냈던 감정을 일깨운다. ‘박하경’의 다채로운 여정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이는 각자의 위치에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덤덤하게 위로하며 마음속 깊은 곳의 감성을 끌어올린다. “한순간에 자유자재로 떠날 수 있고, 여행지의 볼거리가 많다”,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싶을 때 한 편씩 꺼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힌 이종필 감독의 말처럼 ‘박하경’의 여행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감각들을 자극하며 오감을 만족시킨다.

아름다운 여행지, 음식, OST,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감정 등 자극적인 OTT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풍성함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전편은 오직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1-4회까지는 특별 상영을 통해 전국 CGV 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글로벌에서 공개되고 있으며 일본 대표 이동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DOCOMO)의 OTT 서비스 ‘Lemino(레미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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