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탐방하는 외국인들의 여행을 담은, 예능 관광 프로그램 TBS '시티투어 왜타버스'(연출 정승, 문진명, 안서희)가 6월 9일 첫 방송 된다. 

여행단 구성은 낯익은 외국인 방송인 2명과 한국살이 새내기 외국인 2명으로 꾸려졌다. 먼저, 한국살이 19년 차를 맞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과 8년 차,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을 필두로 캐나다 회계사 출신으로 얼마 전에 한국에 정착한 폴서울, 한국에 온 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탈리아 출신 세레나가 함께 한다.

이들 외국인 4인방이 방문한 첫 도시는 바로 경기도 고양시! '시티투어 왜타버스' 고양시 편은 외국인들이 바라본 고양시의 다양한 관광 포인트와 맛집 소개, 각 장소에 따라 특색있게 펼쳐지는 체험 활동을 담았다.

#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되었던 고양 국제꽃박람회 재개장 소식에 이곳을 찾은 외국인 4인방. 박람회에 전시된 세계 각국의 이국적인 꽃들을 둘러보고 팀별 미션을 통해 부대행사를 소개한다.

# 푸짐한 K-푸드 열전, 고양시 ‘일산 오일장’

지역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도 즐겨 찾는 명소, 일산 오일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전통 시장이다. 외국인 4인방은 시장을 배경으로 먹방 대결을 펼치고 시장 곳곳을 누비며 일산 오일장만의 매력을 찾아 나선다.

# 힙스터들의 성지, 식사 ‘구제 거리’

100여 개의 구제품 판매장이 거리 곳곳에 자리 잡은 일산동구 식사동 구제 거리는 MZ세대 패션피플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이곳을 찾은 외국인 4인방은 ‘K-쇼핑 제대로 즐기는 법’에 관한 미션을 펼치며 외국인 맞춤 K-컬처를 체험해 본다.

# 나를 찾는 힐링 여행 ‘흥국사’

다음 방문지는 천년고찰로 이름난 고양시 흥국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희망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영어로 진행하는 외국인 전용 템플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진산 스님의 안내에 따라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외국인 4인방. 숲속을 거닐고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 한 잔을 마시며 ‘참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 고양 가와지 볍씨박물관

일산신도시 유적조사에서 발굴된 5,000년 전 볍씨를 소장하고 있는 고양 가와지 볍씨 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4인방. 이곳에서 그들은 한반도 최초의 벼농사가 고양시에서 시작되었음을 배우고 6대째 막걸리 제조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장인을 만나 술빚기 체험에 도전한다.

# 행주산성 행주가 예술이야(夜)

매년 봄에 열리는 행주산성 야간 개장행사 ‘행주가 예술이야(夜)’는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는 고양시 대표 문화 축제이다. 외국인 4인방은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바라보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방송인 크리스티안은 “고양시로 이사 오고 싶다”라고 격한 호감을 보였고 줄리안은 “고양시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면서 외국인 친구가 왔을 때 꼭 소개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지역의 역사와 향토 문화를 몸소 알아가는 시간, '시티투어 왜타버스'는 TBS TV와 유튜브 ‘TBS 시민의 방송’ 채널을 통해 6월 9일(금) 저녁 8시에 방송된다.

TBS TV는 IPTV(GENIE TV 214번, B TV 244번, U+ TV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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