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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티빙 '잔혹한 인턴', 라미란 표 직'장인' 연기 명장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디까지 해봤니?”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디까지 해봤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서 냉정하고 잔혹한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라미란의 고군분투가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웃고 울리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실감 넘치고 진정성을 담은 라미란 표 직’장인’ 연기가 티빙 이용자들의 마음에 스며들고 있는 것. 특히,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라미란의 간절함과 열정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웃픔’을 유발하며 수많은 직장인들의 PTSD를 자극했던 명장면을 꼽아봤다.


#1. “뭐든지 시켜만 주세요.” 불혹의 나이, 40대 경력직 인턴이 회사에 적응하는 법


제 이름 석자와 자아를 찾기 위해 재취업전선에 뛰어든 고해라(라미란 분). 전 입사동기 최지원(엄지원 분)과의 은밀한 거래로 마켓하우스 기획팀 인턴으로 입사하게 됐다. 하지만 불혹의 나이, 40대에 경력직 인턴을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특히, 해라가 잘나가던 MD 시절 그녀의 팀원이었던 소제섭(김인권 분) 과장은 틈만 나면 혼이 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진저리를 쳤다. 덕분에 아무도 해라에게 일을 주지 않아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됐다.


하지만 해라는 눈치만 보지 않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 팩스를 받고 복합기 토너를 교체했다. 소제섭 과장에게는 ‘인턴’으로 편하게 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제야 소제섭 과장도 작심한 듯 복사부터 운전, 커피 심부름까지 시도때도 없이 ‘고인턴’을 부르며 온갖 잡무를 지시했다. 예전의 해라였다면 업무와 관련 없는 심부름에 화를 낼 법도 했지만, 이젠 오히려 활짝 웃으며 “뭐든지 시켜만달라”고 응대할 수 있는 세월의 ‘짬’도 생겼다. 그래야 다른 팀원들도 해라에게 편하게 업무를 지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든 회사에서 적응하고 살아남으려는 경력직 해라의 간절함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2. “안되면 되게 하라!” 7년 간의 경력 단절로 온 업무 오류는 나머지 공부와 야근으로 극복


간절함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해라였지만, 회사 생활은 그 두 가지만으로는 할 수 없었다. 해라는 경력직, 그것도 ‘올해의 제품상’을 여러 번 수상했던 능력 있는 MD였다. 업무만큼은 자신있었지만, 7년의 경력 단절은 그녀에게 로딩 오류를 일으켰다. 분명히 밥 먹듯 했던 품평회 준비였건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금소진(김혜화 분) 과장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 결국 그녀는 야근을 자처하며 나머지 공부를 시작했다. 또한, 신제품 기획안 준비를 위해 퇴근 후에도 직접 마트를 돌며 잘 나가는 제품과 아닌 제품을 비교분석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나머지 공부와 야근, 모두 해라의 자발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일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해서 능력으로 인정을 받고 싶은 천생 직’장인’ 해라를 엿볼 수 있는 대목. 이와 같은 해라의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실제 결과물을 빚어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지루하고 뻔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소진의 기획안을 콘셉트 변경으로 살려내는가 하면,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안을 제출할 기회를 얻어냈던 것. “좋아하는 일을 하면 회사 다니는 게 재미있을 수 있는 거였다. 부럽다”는 해라의 남편 공수표(이종혁 분)의 말처럼 모든 직장인들의 ‘직업 정신’을 다시금 돌이켜보게 하는 장면이었다.


#3. “할 수 있습니다!” 조기축구부터 회식까지, 임원진 눈에 들 수만 있다면 이 한 몸 불사른다


워킹맘 퇴사를 종용하려는 최지원 실장에 대항해 끝까지 버티기로 약속한 해라와 소진. 그러나 두 사람의 의기투합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사내 조기축구에 참석했다. 주광수(김원해 분) 이사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마침 마켓하우스 팀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고, 두 사람은 직접 경기에 뛰게 됐다. 또한 해라는 운 좋게 결승골까지 넣었고, 이어진 회식 자리에선 경력으로 갈고 닦은 폭탄주 제조와 노래 실력으로 주이사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심었다. 이후 해라는 주이사의 지시로 신규 업체를 맡아 업무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자존심 따위 내려두고, 주이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하얗게 불태웠던 해라의 열정이 일궈낸 성과였다.


이처럼 물불 가리지 않는 해라의 고군분투를 본 티빙 이용자들은 “직장 내 문화가 많이 변했다고 해도 상사 눈치 보는 건 어쩔 수 없는 국룰인 듯. 조기축구까진 안 나가지만 회식 자리에서 어떻게든 분위기 띄우려고 발악하는 내 모습 보는 것 같아 웃프다”, “여기 부장님이랑 축구 동호회 하는 1인이요. 나도 잘 하면서 부장님도 활약하실 수 있게 어시스트해야 하느라 진짜 발바닥에 불 나도록 뛴다. 덕분에 회사 생활은 아주 조금 편하다”, “해라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 들겠지만,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회사 많습니다. 우리 회사처럼”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작진은 “'잔혹한 인턴'이 단 2회 공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무조건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고해라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마켓하우스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켓하우스를 발칵 뒤집는 일을 벌인다. 과연 일개 경력직 인턴이 회사를 뒤집어 놓을 일은 무엇인지, 해라는 경력직 인턴을 떼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라”고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마지막 11화-12화는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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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보라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23-09-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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