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배우 강신이 차세대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강신이 CJ ENM 오펜(O'PEN) 프로젝트 '오프닝 2024'의 여섯 번째 작품인 '수령인'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폭넓은 연기력으로 주연 배우에 발탁된 이유를 입증했다.

'수령인'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신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성서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2화에는 ‘성서준’(백선호 분)의 추락 사건에서 도망치는 ‘성서연’과 ‘황이든’(조준영 분) 모습이 그려졌다.

서연은 경찰과 사채업자를 피해 도망 다니면서 자신을 지키려는 이든, 자신을 외면하는 친엄마,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배신했던 절친, 사고를 극복하지 못하고 죽어버린 이복동생 등 여고생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들과 마주한다.

밀항까지 알아보다 결국 자수를 선택한 서연은 재판을 받고 자신의 죗값을 받는다. 이후 서연은 이든과 함께하며 아팠던 청춘을 뒤로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강신은 2화 구성으로 폭풍처럼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는 ‘수령인’을 통해 급변하는 서연의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특히 살인자가 되어버렸을 때의 공포, 다시 한번 친모에게 버림받은 좌절, 나아가 이복동생에게 남아있던 애증,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아찔한 순간은 거대한 감정의 폭풍처럼 극에 긴장을 더했다.

또한 이든에게 서서히 열려가는 애틋한 마음은 물론 자수와 재판, 그리고 수감 생활을 마치고 이든과 함께 바라본 서연의 미래는 강신이라는 새로운 배우가 걸어갈 꽃길처럼 눈이 부셨다.

그렇게 ‘수령인’이 그리고자 했던 청춘들의 성장통은 강신의 ‘성서연’을 통해 애달프지만 결국 환하게 웃을 수 있었던 따스한 미소로 시청자의 가슴에 새겨졌다.

무엇보다 강신은 신인배우로서 첫 주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중심에서 극을 훌륭히 이끌었다. 감정의 진폭이 매우 큰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폭넓은 연기력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다.

강신은 “너무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 꼭 드리고 싶다.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캐릭터에 이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다면 너무나 보람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령인’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신뢰를 안긴 강신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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