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5.1% 1위에서 이번주 6.9%로 최하위 기록..."'2PM' 사태 때문?"

[JTN뉴스 윤보라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한 주만에 시청률이 급격히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기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승승장구'는 메인 MC 김승우를 비롯해 최화정, 김신영, 태연, 우영 등이 참여해 매주 특별 게스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승승장구'는 첫 방송인 2월2일 10%를 시작으로 9일 7.5%, 16일 9.8%를 기록했고 23일 15.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지난주에 비해 8.2%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하위 시청률이자, 첫 방송 후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러한 시청률 급락 현상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벌어진 '2PM' 사태가 프로그램 시청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얼마전 '2PM' 재범의 영구 탈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2PM'의 팬클럽으로 활동해왔던 팬들이 안티로 돌변하고,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방송하차 요구와 함께 인신공격성 사생활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그동안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재범을 영구 탈퇴시키고,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 나와 웃고 있는 우영을 비롯한 멤버들의 모습이 보기 싫다"며 "이렇게 시청률이 반토막 나기도 힘든데, 2PM 사태로 인해 프로그램이 피해보고 있는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편 2일 방송된 '승승장구'에서는 '아이리스'의 여전사 김소연이 출연해 당시 에피소드를 전해줬으며, 같은 시간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이경실, 이영자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 16.6%의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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