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9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극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북극성'의 제작발표회에는 전지현,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그리고 강동원 배우, 김희원,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독보적인 완성도의 첩보 멜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먼저, 국제적 명성의 유엔대사 서문주 역의 전지현은 “무엇보다 김희원 감독, 정서경 작가의 작품이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고, 강동원 배우와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서문주는 조용하지만 대담한 행동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함께 문주를 소개해 그가 선보일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김희원 감독은  “전지현 배우는 항상 캐스팅 리스트 1순위에 있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계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좋았다”고 전해 전지현과 함께한 특별했던 소감을 전했다.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백산호 역의 강동원은 “산호는 굉장히 외로운 인물이기도 하고, 고민이 많은 캐릭터다. 그러다 문주를 만나면서 ‘물불 안 가리고 이 여자를 지켜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전해 문주를 만나 변화하는 산호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허명행 감독은 “강동원 배우는 같은 동작을 해도 더 멋이 살아난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공개가 되면 직접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믿고 보는 강동원의 다채로운 액션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올 타임 레전드 전지현과 강동원의 만남을 담아낸 과정에 대해 김희원 감독은 “매일 행복했다. 연출적으로 아름다운 화면을 좋아하는데, 굳이 애쓰지 않아도 강인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캐스팅을 담아낸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전지현은 “강동원 배우가 산호 역할을 해준 덕분에 문주로서 시너지 효과가 났던 거 같다”, 강동원은 “전지현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촬영했다. 현장에서 늘 즐거운 모습을 보여줘서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했다. 촬영 내내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모두가 기다려온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운기업 회장 임옥선 역의 이미숙은 “한국 정재계를 뒤흔드는 역할이다. 캐릭터의 성격은 분명하게 나와 있지만 이걸 한 순간에 집약되게 보여줘야 해서 그 부분이 힘들었다.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차기 대선 후보 장준익 역의 박해준은 “준익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력한 대선 후보다. 사실 그 안에 고민이 많고, 미스터리한 면도 있다. 대중의 마음을 휘어잡는 매력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고 전해 그만의 매력으로 그려낸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대한민국 대통령 채경신 역의 김해숙은 “정확한 소신 대로 국제 외교와 함께 국내 정책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대통령의 카리스마와 함께, 사람 냄새가 나는 인물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인간미와 날카로운 지성을 겸비한 캐릭터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전지현 배우를 너무 좋아한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좋았고, 끈끈한 정이 있다 보니까 함께하는 장면은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것 같다”며 '도둑들' 등의 작품으로 인연이 깊은 전지현 배우와 오랜만에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국가정보원장 유운학 역의 유재명은 “운학은 사명감과 애국심이 투철한 인물이다. 직업이 배우인지라 대본을 읽는 것이 루틴인데, 펼치는 순간 상상할 수 없는 스케일과 스펙터클이 펼쳐졌다. 종잡을 수 없는 언어의 세계로 확 빠져드는 경험을 했다”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그의 활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검사 장준상 역의 오정세는 “올해의 검사상을 수상할 정도로 유능한 실력을 인정받은 검사지만, 어렸을 적부터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형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가득 찬 인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해,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담아낸 그의 섬세한 연기력을 기대하게 했다. 문주의 보좌관 여미지 역의 이상희는 “감독님께서 미지는 문주의 동지이자, 동료이자, 보좌관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문주가 그리는 이상향을 쫓아가는 인물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나라 헌법을 필사하기도 했다”며 진심을 담은 연기를 위해 기울인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문주의 경호실장 박창희 역의 주종혁은 “창희는 대통령 후보 피격사건 이후 문주의 경호를 맡게 되는 인물이다. 실제 대통령 경호팀장님을 만나서 걸음걸이, 서 있을 때의 자세, 문 열어줄 때 사주 경계하는 부분 등을 배우고 연습했다”며 작은 몸짓까지도 신경 쓰며 캐릭터를 담아내고자 했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국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 역으로 첫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에 도전하는 할리우드 배우 존 조에 대해 김희원 감독은 “앤더슨 밀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과거 사건의 키를 가진 인물이다. 강동원 배우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존 조 배우가 대본에 대해 질문하는 것들이 굉장히 깊이가 있어서 더 풍성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해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전지현은 “현장에서 어떻게 작업하는지 배우로서 궁금했다. 사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있는데 그게 화면에서도 이어졌다. 상대 배우도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였다”라며 존 조와의 뜻깊었던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로맨스뿐만 아니라 정치, 첩보,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담아낸 과정에 대해 김희원 감독은 “허명행 감독과는 컴퓨터 하나를 공유하고 있는 사이 같이 느껴진다. 작품에서 꼭 필요한 문제가 있을 때 그걸 딱 집어준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영역들이 많아서, 허명행 감독이 없었다면 못 만들었을 작품이다”, 허명행 감독은 “김희원 감독이 필요로 하는 것, 고민하는 것들을 열심히 서포트하며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했다”며 공동 연출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과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시청자분들이 오롯이 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미숙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시리즈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합쳐져서 근사한 드라마가 된다”, 박해준은 “무엇보다 빨리 보고 싶다. 볼거리가 참 많은 작품이 될 것”, 김해숙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만큼 정말 스펙터클하고 여러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유재명은 “작품에 참여한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정서경 작가만의 세계관, 김희원, 허명행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아주 멋진 연기를 볼 수 있을 것”, 오정세는  “찍으면서도 참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고, 지금도 기대를 하고 있다. 그 기대를 넘는 훌륭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희는 “너무 즐겁게 찍었고, 저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주종혁은 “각기 다른 인물들이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사건이 시작된다. 인물들 간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감이 생길 것”, 강동원은 “전 세계의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갑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김희원 감독은 “이렇게 재밌고 볼 게 많은 세상에서 저희 작품을 선택하고 봐주신다는 게 날이 갈수록 무겁게 느껴진다. 그 무거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회까지 꼭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허명행 감독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저도 기대해 보겠다” 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 어린 당부의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독보적인 캐스팅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의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2025년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오직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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