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오늘(2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김규완 전 CBS 논설위원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심으로 향하는 여야 상황을 짚어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 순방 중 당원 1인 1표제를 추진하면서 당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도부 회의에서 이언주 최고위원이 정 대표를 작심 비판한 뒤 퇴장하면서, 당권 헤게모니 싸움에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정훈 의원은 정 대표를 향해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 노릇을 한다더니, 누가 호랑이인지 모르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에서 박찬대 의원에게 밀린 정 대표가 마음이 급한 것”이라며 “지방선거 출마자들로 최고위가 붕괴되는 걸 막고 연임을 이어가기 위해 안정적 기반을 다져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언주 최고위원 퇴장은 이 대통령의 지시 내지는 최소 시그널이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대표 시절 모아놓은 친명계 대의원이 다 날아간다는 건, 대통령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할 것이”란 것. 박용진 의원은 순방 중에 이번 논란이 불거진 점을 두고 “이 대통령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것”이라면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속내로는 불안할 거란 짐작을 내놨다. 김규완 전 실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청딸과 개딸의 분화가 본격화했다”고 진단했다.

정청래 대표 견제구로 차기 전당대회 김민석 차출론이 떠오르면서, 김 총리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임명권자가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못 한다”고 한 김민석 총리 발언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온다. 김규완 전 실장은 “임명권자를 거론한 건 자신이 확실한 찐명이라는 걸 보여준 장면”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은 “지금 당정관계로는 대통령이 힘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 대표가 연임해 차기 대권까지 가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다급한 만큼, 김민석 총리의 당대표 출마는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당심 70% 반영룰로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초선인 박정훈 의원은 “70% 당심 반영 규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추경호 의원 체포여부가 계엄 1년 시점에 결정될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 사과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의원은 “계엄 1년, 일본 과거사 사과가 여전히 충분치 않은 것처럼, 국민 마음 풀릴때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규완 전 실장은 이번 정국에서 잠행을 깨고 등판한 윤상현 의원에 대한 취재 내용을 풀어놓으면서 “윤상현 의원이 ‘윤 어게인과 절연해야 한다’”고 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윤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주목하고 있다”고 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박정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공천을 받는 것보다 공천을 줄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소신을 이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9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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