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배우 채림(31)이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 특별 출연한다.

'이브의 모든 것'은 지난 2000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한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최고의 앵커 자리를 위한 두 여인의 대립과 사랑, 우정을 그린다. 당시 장동건과 함께 원작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채림이 그 리메이크작에 출연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드라마 '추노'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장혁이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중국 리메이크작에서 채림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아나운서 '린위안' 역을 맡았다. 방송국 PD '천이푸'(장혁 분)의 옛 연인인 린위안은 천이푸의 가슴에 평생 살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장혁의 상대역 '쉬딴평' 역에는 가수 겸 연기자, MC로 활동하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단이, 쉬딴평과 라이벌인 '하정남' 역에는 인기 대만 배우 양근화가 캐스팅됐다.

채림은 "'이브의 모든 것'은 내가 아끼는 작품중 하나다. 리메이크 소식에 너무 좋았는데, 직접 출연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 원작에,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장혁 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왔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국, 중국, 대만의 인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브의 모든 것'은 오는 9월 중국 절강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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