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망자' 여주인공 캐스팅...소속사 "긍정적으로 협의중"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28)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도망자'의 여주인공 역에 톱스타 이나영이 캐스팅될 전망이다.

이나영의 소속사인 BOF의 한 관계자는 5일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출연을 긍정적으로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나영의 드라마 출연은 2004년 '아일랜드' 이후 6년만이다. '도망자'는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 월드스타 비가 5년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여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도망자'는 전지현이 출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여주인공 캐스팅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었다. 이나영은 전작인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제작한 천성일 작가와의 인연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도망자'는 한국전쟁으로 사라져버린 엄청난 돈을 쫓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추격전을 그릴 예정. 비와 상대할 또 다른 남자 주인공은 아직 캐스팅 막판 조율중이다. 제작진은 나머지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곧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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