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나선 배용준.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박진영과 의기투합

[JTN뉴스] 한류스타 배용준이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를 통해 후배 양성 꿈을 실현한다.

'드림하이'는 배용준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선 작품으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용준은 이 드라마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다른 아이들이 예술사관학교 기린예고에 입학해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며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2PM 택연과 우영, 티아라 은정, 미쓰에이 수지 등 국내 인기 아이돌 스타들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과 엄기준, 이윤지 등이 가세해 막강 캐스팅 진용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태왕사신기'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용준과 또 그가 직접 제작에 나선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오는 2011년 1월3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첫 방송을 앞두고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용준은 이번 드라마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 '드림하이'가 한류스타 배용준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의 탄생 배경이 궁금합니다.

▲ 저 개인적으로 평소에 아이들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엔터테이너를 양성하는 전문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박진영 씨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돼 의기투합하게 되었습니다. 후배를 양성하는데 관심을 갖게된 것이 '드림하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죠.

- 이번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시는데,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 '드림하이'는 최고의 스타를 양성하는 기린예고가 배경입니다. 저는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 역을 맡아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장에 나선 느낌은 어떤가요.

▲ 이번엔 주인공이 아니라 특별 출연을 하게 됐는데, 나이 어린 친구들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재능이 많고 열의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 '드림하이'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이 있다면.

▲ '드림하이'는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그들이 그 시기에 성장하며 느낄 수 있는 고민과 갈등, 방황, 희망,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 그것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해내며 뜨거운 열정을 바쳐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에 중점을 뒀습니다.

- 주연배우들이 아이돌그룹 멤버들로 구성돼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 드라마에서 리얼리티와 진정성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들이 주인공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잘 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드림하이'가 신(新) 한류 드라마로서 갖는 의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요즘의 영상 콘텐츠 흐름은 크로스오버가 주류인데, 이 작품은 춤과 노래가 중점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앞으로 뮤지컬이나 다른 장르로 재창조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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