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갖고 싶다' 강개리-'재미 없다' 길성준!!!

[JTN뉴스 윤보라 기자] 힙합그룹 리쌍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11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다.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11월 리쌍 JTN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됐다.

올해 7집 앨범 '아수라 발발타'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리쌍은 최근 단독 라이브 콘서트 '리쌍 극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데 이어, 이날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올라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공연은 리쌍의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가수 M.I.B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해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조문근, '리쌍'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정인이 먼저 무대에 올라 현장의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특히 정인은 '그래 나를 믿자', '장마', '미워요', '사랑은' 등 자신의 파워풀한 단독 무대에 이어 리쌍의 무대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같이 해요'로 본격적인 '11월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를 연 리쌍은 곧바로 이어 '내가 웃는게 아니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리쌍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실줄 몰랐는데 감사하다. 정말 뜨겁다"며 "'갖고 싶다' 강개리, '재미없다' 길성준"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개리와 기리'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날 길은 "리쌍 단독 콘서트 보다 더 뜨거운 것 같다. 여러분이 작정하고 온 것 같다"며 "저희가 지난주부터 리쌍 전국 투어를 시작했는데, 표가 매진됐다. 그래서 12월 30, 31일에 앵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앵콜 공연이 매진되면 개리가 바지를 벗겠다고 했다. 도와달라"고 말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에서 리쌍은 '광대', '우리 지금 만나', '리쌍 부르스', '발레리노', '러쉬'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끝으로 리쌍은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 못했다. 데뷔 초 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했는데 자꾸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수많은 분들이 리쌍의 노래를 따라불러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예능은 예능답게, 음악은 음악답게 즐길 줄 아는 리쌍이 되겠다"고 인사를 전한 뒤 'TV를 껐네'로 '11월 JTN 라이브 콘서트' 마지막을 장식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