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본격 삼각 멜로 점화...신세경 "설레는 첫 데이트 느낌 전할 것"

[JTN뉴스 정대용 기자] 배우 송승헌과 연우진이 신세경을 두고 본격 삼각 멜로의 서막을 알린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가 서미도와 이재희 역으로 열연중인 신세경, 연우진 커플의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 찬 괌 데이트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진은 지난 3월 “눈이 정화되는 아름다운 광경, 그리고 더 아름다운 주인공 4인방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오겠다”며 약 일주일간의 괌으로 촬영을 떠났던 상황.

오는 10일 ‘남자가 사랑할 때’ 3회분에서 그 뜨거웠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영된 2회분에서는 서미도에게 까칠하다 싶을 정도로 쿨한, 그래서 더욱 특별했던 책방 프러포즈를 선보인 한태상(송승헌)이 서미도에게 감정의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남자가 사랑할 때’의 멜로 라인은 의외의 방향으로 선회한다. 한 번도 사랑의 감정을 느낄 겨를이 없었던 서미도와 그런 그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이재희의 만남이 그것. 

이재희, 서미도 이 두 신선한 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화학작용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괌을 배경으로 ‘재미’ 커플의 이어질 듯 말 듯 한 러브스토리와 유쾌한 에피소드가 시청 포인트. 또한 태상이 사랑하는 여인 미도와 태상이 친동생처럼 각별히 여기는 재희의 운명적 만남은 삼각멜로에 불을 지피며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인 아이윌 미디어 관계자는 “1,2회는 한태상과 서미도 두 인물의 명확한 성격과 심경의 변화를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그려냈다. 3회부터는 미도와 재희, 그리고 태상으로 이어지는 삼각관계에서 오는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신세경은 "미도와 재희의 만남은 ‘남자가 사랑할 때’의 스토리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미도가 꿈꾸고 동경하던 사랑이 괌에서 재희를 통해 이뤄지고 미도의 감정은 더욱 진해진다. 시청자들도 재미 커플의 풋풋한 감정을 따라가며 실제 데이트 한 것 같은 느낌 들 것이다”라고 귀띔, 멜로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가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세 남녀의 본격 멜로 점화를 통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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