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가수 문명진이 지난 10월 열린 자신의 생애 첫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킨 데 이어 열띤 팬들의 성원에 앙코르 콘서트를 전격 결정했다.

오는 12월 28일 건국 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역시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어 새로운 공연형 가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13 라스트 콘서트, 소울 포 라이프'라는 타이틀의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10월 열린 문명진 첫 콘서트의 감동을 잊지 못한 팬들의 열띤 성원에 개최를 결정한 만큼 지난 공연 이상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생애 첫 콘서트이자 데뷔 13년만에 온전한 자신만의 무대에 오른 문명진은 노래를 부르다 감정에 북받치는 듯 연신 눈시울을 붉혔고, 앙코르 곡으로 '슬픔만은 아니겠지요'와 '서른 즈음에'를 선택해 자신의 음악 인생의 새로운 시작과 지난 시간들에 대한 소회를 두 곡에 담아내 관객들의 진심 어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문명진에게 공연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으로 오랜 무명의 설움을 떨치기 전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전할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을 시작으로 문명진은 10여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화려한 재기에 성공, 새 싱글 '잘들어'가 올 가을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곡으로 손꼽히는 등 평단과 음악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이러한 감동과 2013년의 아름다운 마무리, 그리고 문명진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 해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문명진의 앙코르 콘서트 '2013 라스트 콘서트, 소울 포 라이프'는 오는 12월2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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