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와 힙합 뮤지션 사이먼 도미닉이 '5월 JTN 라이브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5월 JTN 라이브 콘서트'에는 폭풍 가창력 에일리와 최근 박재범과 함께 힙합 레이블 AOMG를 출범시킨 사이먼 도미닉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JTN 라이브 콘서트'는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인기를 입증하듯 2만여 관중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가수 에일리는 'CRAZY IN LOVE'로 첫 곡부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말로만 들었던 'JTN 라이브 콘서트', 역시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군요. 너무 설레고 기쁩니다. 긴장도 되지만, 오늘 여러분들께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현장을 가득 메운 2만여 관중에 놀란 에일리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화 '이프온리'의 OS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자신의 데뷔곡 'HEAVEN', '보여줄게'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또 에일리는 가수 휘성이 작사-작곡한 '노래가 늘었어', 'NO NO NO', 'U&I' 를 선보인 뒤 "현재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저의 자작곡이 많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이날 자신이 준비한 무대를 마무리했다.

에일리에 이어 무대에 오른 가수는 사이먼 도미닉이 대표로 있는 AOMG의 실력파 힙합 뮤지션 로꼬와 그레이.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이들은 'seethelight', '꿈이뭐야', '감아', '위험해', '무례하게' 등 총 다섯 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랩실력을 자랑했다.

로꼬와 그레이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자 이들의 '사장님' 사이먼 도미닉이 무대에 등장했다.

'SIMON DOMINIC 2014'로 카리스마를 뽐내며 등장한 사이먼 도미닉은 "'JTN 라이브 콘서트',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는 '인이어'를 꼭 착용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뺐다"며 "JTN 회원 분들의 큰 함성을 듣고 싶다"고 외쳐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 그는 "그동안 좀 쉬다가 최근에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JTN 라이브 콘서트'가 두 번째 공연"이라며 "JTN에서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사이먼 도미닉은 'DUM DUM', '돈은 거짓말 안해', 'STAY COOL', 'LONELY NIGHT', '짠해'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래핑을 선보이며 관중을 열광케 했다.

특히 고음과 중저음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훔친 사이먼 도미닉은 매력적인 보이스 만큼이나 화려한 입담으로 '5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찾은 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끝으로 이날의 하이라이트 무대이자 마지막 곡 '힘'은 후배 래퍼 로꼬와 그레이가 함께 무대에 올라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에일리와 사이먼 도미닉의 '5월 JTN 라이브 콘서트'에 이어 오는 7월26일에는 가수 조성모가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정세영 기자]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