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여 관객 사로잡은 데뷔 16년차 가수 조성모의 열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수 조성모가 7월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1만5천여 관중을 사로잡았다.

조성모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JTN 라이브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매력을 발산했다.

1998년 1집 음반 'To Heaven'으로 데뷔한 조성모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최근에는 JTBC '히든싱어', tvN 'SNL코리아' 등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또 다시 'JTN 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한 조성모는 이날 드라마 '파리의 연인' OST '너의 곁으로'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을 가득 메운 1만5천여 관중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조성모는 '너의 곁으로'에 이어 '여름날의 추억'을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3년 만에 'JTN 라이브 콘서트'로 여러분들을 만나 반갑습니다. 이렇게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JTN 측에서 섭외를 받고 '왜 하필 여름에 발라드 가수 조성모를 불러주나' 의아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신나는 노래도 많이 준비했으니 여러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성모는 첫 인사를 전한 뒤 이어 '트랜지스터', '마지막까지'를 연이어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Mr. Flower' 무대에서는 꽃다발을 관객에게 전하는 이벤트를 선보였고, '아시나요' 곡에 앞서 아이스크림 '아시나요'를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조성모는 "'아시나요'를 부르기 전에 아이스크림 '아시나요'를 나눠주는 이벤트는 'JTN 콘서트'라 가능한 일이다"라며 "이 노래는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분위기 속에서 부르는 노래가 아닌데...(웃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저녁 공연이 아닌, 3시에 공연을 하다보니 이제야 목이 좀 풀리는 것 같다"면서 '행복했었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가시나무' 등을 열창했다.

이어진 무대는 이날 'JTN 라이브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무대. 조성모는 신나는 댄스곡 '후회'와 '다짐'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끝으로 조성모는 "'JTN 라이브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이 설렜다. 16년간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더욱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히트곡 '불멸의 사랑'을 끝으로 이날 '7월 JTN 라이브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정세영 기자]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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