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미경(지난해 11월 JTN콘서트 당시).

6일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차 이동중...매니저 전치 4주 부상

가수 박미경(45)이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

7일 박미경 소속사 미디어라인은 "6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를 위해 이동하던중 눈길에 미끄러지는 승용차와 트럭, 본인이 탑승하고 있던 밴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박미경이 타고 있던 밴이 반파 당하는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박미경은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목 주위 경상에 그쳤다. 

하지만 당시 운전중이던 박 씨의 매니저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소속사 측은 "사고 현장에서 부상당한 매니저를 병원으로 이송한 후 박미경은 방송국에서 대기중이던 다른 매니저를 불러 녹화장으로 이동, 무사히 녹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박미경은 녹화 직후 인근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며칠 간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중 추돌 교통사고에도 방송 녹화를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한 박미경은 "대표이자 프로듀서 김창환 씨가 지난해 연말 급성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병상에서 제 음반 마무리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음반 활동과 관련해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미경은 오는 12일 소속사 동료가수 김건모, 클론, 채연 등과 소아암 돕기 자선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다.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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