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보이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한(恨)을 품은 처연한 사운드와 격렬한 템포의 곡으로 가요계를 강타한다. 

베리베리(VERIVERY)는 지난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 뮤직비디오 2차 티저를 공개했다. ‘Lost and Found’는 베리베리(VERIVERY)가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 앨범 ‘리미널리티 - 에피소드.드림(Liminality – EP.DREAM)’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VERRER(베러)에게 깜짝 선물과도 같은 앨범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2차 티저는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RED (Beggin’)’의 킬링 파트인  ‘I’m beggin’, beggin’ you‘와 함께 치명적인 레드 컬러 배경 앞 무섭게 퍼붓는 비를 맞으며 격렬하게 춤추는 베리베리(VERIVERY) 멤버들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폐쇄된 터미널에서 격정적인 안무를 펼치는 멤버의 강렬한 눈빛, 녹음기를 들고 뭔가를 녹음하는 용승, 붕대 감은 팔로 나른한 무드를 뽐내는 동헌, 서로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계현과 강민, 매혹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들을 빨아들이는 연호까지 멤버들의 클로즈업 샷이 담기며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Lost and Found’의 타이틀곡 ‘RED (Beggin’)’은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 ‘Beggin’’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베리베리(VERIVERY) 멤버들은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콘텐츠를 통해 ‘RED (Beggin’)’을 베리베리(VERIVERY)의 색깔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소개하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베리베리(VERIVERY)는 레드와 블랙 컬러를 강조한 무드의 프로모션 콘텐츠에 이어 톤다운 컬러와 차분한 무드의 콘셉트 포토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이번 앨범을 통한 음악적 변화와 비주얼 변신을 선언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멤버 연호가 작사에 참여한 ‘RED (Beggin’)’을 비롯해 동헌이 작사, 작곡한 ‘empty’, 동헌과 계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팬송인 ‘솜사탕 (Blame us)’ 등 총 3개의 트랙을 선보인다. 

2019년 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베리어스(VERI-US)’를 발매하며 데뷔한 베리베리(VERIVERY)는 멤버들이 작사,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앨범 디자인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에도 뛰어난 ‘소통 크리에이티브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GO ON’ 투어 성료 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베리베리(VERIVERY)는 멤버 동헌, 계현, 강민이 올해 화제 속에 종영한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 참가하며 인기 전환점을 맞아 역대급 컴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중독성 넘치는 베리베리(VERIVERY)의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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