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가수 정예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솔로 콘서트 ‘IN the Frame’을 전석 매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9, 30일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 열린 ‘IN the Frame’은 정예인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솔로 공연으로, 지난 22일 공개된 첫 미니 앨범 ‘ROOM’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 도약을 알렸다. 

정예인은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Landing’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정예인의 맑은 보컬이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정예인은 “첫 솔로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너무 떨리지만 잘 이끌어가보겠다”라며 당찬 포부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어른이’,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 등 특유의 차분하고 따스한 감성의 곡들과 함께 ‘Dance With Me’, ‘보물섬’ 등 기분 좋은 장르의 솔로곡들이 펼쳐지며 무대를 채웠다.

첫 단독 콘서트답게 정예인은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도 이어갔다. 새 앨범 ‘ROOM’의 작업 과정, 직접 참여한 작사·작곡 비하인드, 뮤지컬 활동 이야기 등 평소 팬들이 궁금해하던 내용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현장의 온도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 정예인은 러블리즈 메들리로 ‘Ah-choo’, ‘비밀정원’, ‘SHINING★STAR’를 연달아 열창하며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눴고, 공연 중간에는 러블리즈 멤버들과의 우정과 비하인드 토크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성시경의 ‘태양계’, H.E.R.의 ‘Best Part’, Carpenters의 ‘Close to You’ 등 정예인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커버 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은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분위기로 전개됐다. 올 라이브 밴드 편성으로 꾸며진 사운드는 정예인 특유의 맑은 음색과 함께 어우러지며 팬들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묵직하게 울리는 음악 시너지가 한층 확장된 정예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팬들은 ‘우리 함께한 눈부신 순간 마음 속에 영원히 담아둘게’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정예인의 열정적인 공연에 뜨겁게 화답했다. 정예인은 팬 송인 ‘행운성’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벅찬 여운을 남겼으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많이 성장했고, 이 기억 절대 잊지 말자”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진 앙코르에서는 러블리즈의 ‘종소리’와 솔로곡 ‘내가 너의 봄이 되어줄게’를 부르며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꽉찬 감동을 전했다. 

한편, 정예인의 첫 미니 앨범 ‘ROOM’은 지난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곡 공개됐으며, 이번 솔로 콘서트를 기점으로 정예인의 새로운 음악 여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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