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아이돌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JTN뉴스

[JTN뉴스 현화영 기자]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방송사이트 선정, 최고의 한국 가요(K-POP)로 뽑혔다.

미국 사이트 샤우트캐스트는 지난 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고의 한국 가요 10선(Top 10 K-POP Songs)'를 발표했다.

1위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선정한 샤우트캐스트는 "서태지는 1990년대 초반 가요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현대 한국 가요계의 대부"라며 "랩과 R&B를 자신의 음악에 처음으로 접목시킨 인물로 '한국의 마이클 잭슨' 같은 인물"이라고 평했다.

2위는 비의 '잇츠 레이닝'이 선정됐으며, 3위는 빅뱅의 '거짓말'이 차지했다. 4위는 H.O.T의 '캔디', 5위는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6위는 동방신기의 '더 웨이 유 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7위에는 박가희와 손담비가 활동했던 미국 진출 그룹 에스블러쉬의 '잇츠 마이 라이프'가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샤우트캐스트는 음원재생 프로그램 윈앰프를 통해 온라인 방송되는 세계적인 사이트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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