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최근 홍콩스타 유덕화(49)가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파문이 일었다.

유덕화는 지난 13일 연예활동 30년 기념 음반 'Unforgettable'을 소개하기 위해 출연한 대만 프로그램 '강희래료'에서 "사랑하는 것은 안아 보는 것"이라며 진행자 서희제를 향해 돌발행동을 보였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실제 방송을 살펴보면 이러한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에는 유덕화가 서희제의 다리를 손으로 더듬는가 하면 품에 뛰어든 그녀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짧은 미니원피스를 입은 서희제를 들어올려 치마속이 보일뻔한 노출수준까지 가는 모습이 찍혀있다.


하지만 방송을 접해보면 이날 서희제는 유덕화 무릎에 앉으며 도발적인 행동을 했고, 유덕화는 웃으며 여자진행자를 안아서 제 자리에 데려다줬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댄스스포츠와 같은 커플댄스를 선보였고 공연이 끝난 후 서희제가 유덕화의 허리에 매달려 있자, 유덕화는 또 다시 서희제를 안아서 자리에 데려다 주고 쿠션으로 서희제의 짧은 치마를 가려줬다.

특히 가장 큰 의혹을 받은 사진은 유덕화가 서희제의 다리는 만지는 장면이다. 사실상 이 사진은 서희제가 먼저 유덕화에게 '그동안 여러 번 호감을 밝혔는데 당신은 왜 나에게 관심 없느냐'고 말했고, 유덕화는 '대기실에서 서희제를 보니 다리도 예쁘고 아름답더라'고 답했다. 이에 서희제는 다리를 유덕화가 앉은 의자 위에 올리며 유덕화를 유혹했다.

이처럼 실제 방송을 접해보면 사실상 성희롱은 유덕화가 서희제에게 당한 셈이다.

'강희래료' 프로그램은 서희제가 남자출연자를 유혹하고, 짓궂은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콘셉트인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희제는 한때 그룹 'ASOS' 멤버였으며,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여자두인공 산차이의 동생으로 출연한 바 있는 인기 연예인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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