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친과 결별 선언 하루만에 호날두와 심야데이트 즐겨

‘억만장자’ 상속녀이자 할리우드의 스타인 패리스 힐튼(28)이 ‘끊임없는 남성편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남자친구였던 야구선수 더그 레인하트와 결별한 힐튼은 공식 결별선언 하루만인 11일 밤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와 화끈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외신들이 영국 대중지 등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힐튼과 호날두의 심야 데이트는 호날두가 역대 최고인 8천만 파운드(약 1천644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사실이 발표된 시점이어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 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가 지난 11일 이적 합의를 발표하기 몇 시간 전 휴가차 머물던 미국 할리우드의 '마이 하우스'라는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힐튼과 우연히 만났다.

힐튼이 여동생인 니키와 클럽에 들렀다가 친구들과 함께 있는 호날두를 발견해 합석한 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핥거나 포옹하는 등 '뜨거운'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호날두가 다리 사이에 병을 끼웠을 때 힐튼이 이 병을 쓰다듬는 등 추잡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후 호날두는 택시로, 힐튼 자매는 리무진으로 각각 할리우드 인근 니키의 집으로 향했고 호날두는 2시간 뒤 니키의 집을 나오다 카메라맨들이 터트리는 수많은 플래시에 당황한 채 얼굴을 가리고 대기하던 차에 올라타고 자신의 호텔로 향했다.

호날두가 힐튼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힐튼이 로스앤젤레스의 또 다른 나이트클럽에서 호날두를 우연히 만나 아는 체를 했지만 당시에는 호날두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방지축 상속녀'로도 유명한 힐튼은 별명답게 많은 남성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다. 힐튼은 레인하트와 사귀기 전인 지난해 11월 9개월 동안 사귀던 록 기타리스트 벤지 매든과도 결별한 바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