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붙는 라텍스 원피스에 크리스탈 수백개로 치장...'크로스오버 디바' 면모 과시

금세기 최고의 ‘크로스오버 디바’로 지칭되고 있는 영국의 메조소프라노 캐서린 젠킨스(29)가 최근 라텍스와 크리스탈을 소재로 한 최첨단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영국의 대중일간지 ‘선’ 인터넷판에 따르면 캐서린은 토요일인 지난 24일 런던의 게이(G-A-Y) 클럽 밤 행사에서 어깨 끈이 없는 검은 라텍스 의상을 입고 나와 고무공처럼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특히 캐서린은 굽이 20cm에 달하는 ‘킬힐’을 신고 상체에 수백개의 스바로브스키 크리스탈을 붙인 모습으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의 이미지에 걸맞는 면모를 과시했다.

캐서린은 “집게와 접착제로 크리스탈을 붙이는 데 4시간이 걸렸다”면서 “떼내는 데는 시간이 한없이 걸렸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그녀는 지난 1월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 참여, 국내 팬들과의 첫 만남을 통해 클래식을 비롯한 크로스오버 장르의 곡들을 고루 선사한 바 있다.

영국 최고 권위의 ‘클래시컬 브릿 어워즈(Classical Brit Awards)'에서 연속 2개의 상을 수상할 정도의 오페라 스타이며 ’핫 디바‘로 꼽힌다.

따라서 그녀가 선보인 검은색 라텍스와 크리스탈로 조화를 이룬 패션은 관련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연예가에서 ‘따라하기’ 열풍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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