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옥사나 건강한 딸 출산, 8번째 자녀 얻어...본처는 이혼소송 제기

7남매의 아버지인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53)이 사실상의 ‘혼외정사’로 늦둥이 딸을 얻어 ‘옥토대드(Octo-Dad : 8명의 자녀를 둔 아빠)’가 됐다고 미국 연예전문 웹사이트 레이다온라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다온라인에 따르면 멜 깁슨의 여자 친구인 러시아 출신 가수 겸 작곡가 옥사나 그리고리에바(39)가 지난달 30일 예정일보다 2~3주 일찍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혼소송중인 본처 로빈과의 사이에 아들 여섯과 딸 하나를 두고 있는 멜 깁슨은 ‘옥토대드’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본처인 로빈과 2006년 8월부터 별거상태였던 멜 깁슨이 옥사나와 ‘심각한 관계’임이 처음 공개된 것은 올해 초.

멜 깁슨의 결혼생활이 파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채 알려지기도 전에 레이다온라인이 코스타리카를 여행중인 멜 깁슨과 옥사나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보도하면서였다.

문제의 사진들이 공개된 직후인 지난 4월 멜 깁슨의 부인 로빈은 이혼소송을 냈고, 멜 깁슨은 옥사나와의 염문을 시인하고 임신 사실까지도 공표했다. 그러나 그녀와의 구체적인 결혼 날짜 등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영화 ‘제임스 본드’ 스타인 티모시 달튼과(63)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둔 옥사나는 지난 7월 멜 깁슨의 회사를 통해 ‘뷰티풀 하트에이크(Beautiful Heartache)’라는 자신의 앨범을 출시하기도 했다.

멜 깁슨은 로빈과 29년에 걸친 결혼생활을 유지해왔으며 부부의 자산은 총 9억달러(약1조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식 이혼 후 재산분할 규모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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