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잡지 '롤링 스톤', 커버스토리로 '트와일라잇' 하이틴 스타 테일러 로트너 소개

뱀파이어와 인간과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늑대인간 제이콥 역을 맡아 일약 영화계의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테일러 로트너(17).

가라데와 익스트림 무술 등으로 단련된 근육질 몸매에 다소 터프한 인상이지만 매사에 절제된 생활을  하는 건실한 청년이라고 미국의 격주간 대중문화잡지 ‘롤링 스톤’ 최신호가 밝혔다.

‘롤링 스톤’은 25일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12월10일자 최신호 커버스토리로 로트너를 다루면서 그와 주변인물 인터뷰 등을 통해 로트너의 면면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트너는 마리화나와 코카인은 물론 담배조차도 일절 피워본 적이 없어 어긋나기 일쑤인 보통의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들과 대조를 이룬다.

말수가 적고 신중한 성격이어서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 중 ‘토픽 메이커’ 린제이 로한(23)보다는 잭 에프론(22)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역시 ‘트와일라잇’의 여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19)는 “내가 그에게 초밥을 처음 먹어보게 한 사람”이라며 “그는 매사에 침착하면서 굳은 심지를 지녔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 나이답지 않게 겸손한 것도 로트너의 장점. 그는 ‘트와일라잇’으로 슈퍼스타덤에 오른 데 대해 “누구라도 제이콥 역을 맡았다면 그렇게 됐을 것”이라며 자신의 개인적 능력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적지 않은 시련도 겪었다는 후문이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로 주거지를 옮겼으나 연기를 한다는 사실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트너는 ‘트와일라잇’의 여세를 몰아 할리우드의 또다른 영 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20)와 ‘발렌타인스 데이’라는 새 영화를 찍을 예정이다.

로트너는 “단번에 필이 꽂혔다”는 상대역 스위프트에 대해 “아름답기도 하지만 카리스마도 있으면서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라고 평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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