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인터뷰서 파격 발언..."난 양성애자지만 남성은 높이 평가할 뭔가 있기 때문"

기괴한 패션과 퍼포먼스 등으로 세계 연예가의 ‘토픽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미국의 엽기 가수 레이디 가가(23)가 이번에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팬들의 귀를 쫑긋 세웠다.

미국의 연예정보 주간지 ‘오케이 매거진’은 25일 레이디 가가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양성애자(bisexual)이지만 여성보다는 남성과의 섹스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케이 매거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남성과의 섹스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남자는 내게 없으면서 내가 진정으로 높이 평가할 그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어 자신은 사랑과 섹스를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침실에서 더 개방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사랑에는 법칙과 한계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사랑과 섹스를 별개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본명이 스테파니 저마노타인 레이디 가가는 또 섹스와 신체 노출에 대해서는 모험적인 요소를 즐긴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는 노출이 극심한 딸의 무대의상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실토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지난 23일 웨스트할리우드에서 2번째 앨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 발매 기념 사인회를 열면서 기다림에 시달린 팬들에게 1천달러(약 115만원) 어치의 치즈피자를 돌려 화제를 모았다.


J 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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