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댄서가 자신의 가슴을 움켜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레이디 가가. [사진=선]

몬트리올 공연서 남자 댄서들과 '섹스 연상' 동작 연출...네티즌 갑론을박 한창

"그녀의 파격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일반인의 상식을 무참히(?) 파괴하는 무대 퍼포먼스와 분장 및 의상 등으로 화제를 몰고다니는 '제2의 마돈나' 레이디 가가(23). 그녀가 또다시 외설 논란을 낳기에 충분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0일 영국 대중일간지 '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공연에서 남자 무용수로 하여금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도록 하는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한 남자 무용수가 레이디 가가의 뒤에서 양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고 들어올린 채 다른 남자 무용수의 품으로 전해주는, '섹스 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연출한 것.

이에 대해 인터넷상에서는 "지나치다", "독창적이다", "마돈나 흉내를 냈다"는 등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러나 레이디 가가의 한 측근은 "그녀는 스스로 독창성을 지니려 노력한다"며 "레이디 가가는 그녀 자신의 창작물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인들은 레이디 가가를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극히 정상적"이라며 "뿐만아니라 밝고 쾌활하면서도 매우 지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디 가가는 ‘더 몬스터 볼(The Monster Ball)’로 명명된 북미 순회 콘서트를 지난 27일 몬트리올에서 시작했으며 내년 1월21일 미국 뉴욕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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