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벌리 힐스에 최고급 보석가게 '테일러의 집' 열어...빼어난 패션감각 여전

할리우드의 신화적인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7)가 럭셔리한 보석 가게의 사장으로 변신한다고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피메일퍼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즈(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애칭)는 고급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한 캘리포니아주 비벌리 힐스에 '테일러의 집(House of Taylor)'이라는 보석 전문점을 12일 오픈한다.

리즈는 이날 오프닝에 직접 참석, 축하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팬들은 리즈의 탁월한 패션 감각에 비춰 그녀가 오픈할 주얼리숍도 이색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즈는 80세에 육박하는 연령에도 불구, 패션에 관한 한 인기절정의 젊은 시절에 못지않게 신경을 쓰는 패셔니 스타.

일례로 그녀는 최근 세계적인 유명 모자 디자이너인 필립 트레이시(42)에게 무려 28개의 모자를 주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천재적인 모자 디자이너 필립 트레이시의 최근 작품들.

이와 관련, 트레이시는 "리즈 측으로부터 머리핀을 디자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여기에 어울리는 모자에 대해 관심이 있느냐고 회신하자 그런 큰 주문이 왔다"고 밝혔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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