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그레이, 동물출산제한 캠페인 포스터에 등장...“과도한 섹스는 나쁜 짓”

선정적인 광고 포스터로 유명한 동물보호단체 PETA가 이번에는 포르노 스타를 내세워 동물출산제한(ABC:Animal Birth Control) 캠페인에 나섰다.

12일 미국 연예정보 사이트 ‘팝크런치’에 따르면 PETA는 최근 성인영화 배우 사샤 그레이(21)의 누드에 ABC 문구를 삽입한 새 포스터 제작을 완료했다.

지난 10일 라스베이가스 ‘성인물박람회’에서 공개된 이 포스터의 슬로건은 ‘과도한 섹스는 나쁜 짓이 될 수 있다(Too Much Sex Can Be a Bad Thing)’.

이 메인 슬로건 아래 ‘여러분의 개와 고양이도 난소제거나 거세를 하라(Have your cats and dogs spayed or neutered)’는 문구가 첨가돼 있다.

이와 관련, 자칭 섹스전문가(sexpert)인 그레이는 “동물들의 불임시술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지금 거리에는 아무도 반기지 않는 동물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백편의 성인영화에 출연한 그레이는 최근 아카데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스티븐 소더버그(46) 감독의 ‘걸프렌드 익스피어리언스(The Girlfriend Experience)’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편 유명 여성연예인의 누드 위주로 광고 포스터를 제작해오던 PETA는 새해 들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길버트 아레나스(28)를 모델로 기용해 관심을 끌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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