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앞 금지구역에 얌체 주차...휠체어 장애인 등의 통행 가로막고 1시간여 방치

파파라치는 인기 연예인들의 불법행위 감시자?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8)의 얌체 주차현장이 카메라맨들에게 적발됐다.

미국 연예정보 사이트 '레이다온라인'은 13일 브리트니의 BMW 승용차가 주차매너를 지키지 않았다며 증거 사진과 함께 관련 내용을 게재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이날 한 빌딩의 현관 앞 '주차금지(NO PARKING)' 지역에 버젓이 차를 세워둔 채 보디가드와 함께 빌딩에 들어가 1시간가량 머물렀다.

'레이다온라인'은 이 빌딩의 구체적인 소재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브리트니의 자택이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모처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브리트니는 보디가드인 에단 예미니가 운전하는 BMW의 뒷좌석에 타고 이 빌딩 앞에 도착했으며, 예미니가 장애인 주차구역 사이에 차를 세우자 곧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이 승용차가 불법 주차된 채 방치돼 있는 동안 브리트니는 이 빌딩 내의 사설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2일에도 영화배우 제니퍼 애니스톤(30)이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교통안전상의 이유 때문에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를 주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62)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4)가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공개돼 한바탕 물의를 빚은 바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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