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 수술 전의 하이디 몬태그(왼쪽)와 가슴 확대 등의 수술 후 모습. [사진=선] 

지난해 11월 하루에 전신 10군데 동시 수술 불구, "가슴 크기는 여전히 불만"

단 하루에 10군데의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 연예가에 화제를 몰고 왔던 미국의 TV 리얼리티 스타 하이디 몬태그(23).

그녀가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자신의 변모한 모습을 당당히 공개하며 가슴 확대수술을 또 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팬들을 또다시 놀라게 했다.

20일 영국 대중일간지 '선'이 전날 방송된 ABC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몬태그는 수술을 통해 현재 '트리플 D' 사이즈로 확대된 가슴을 여전히 불만으로 여기고 있다.

"난 F 사이즈를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H컵을 원한다"는 몬태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형중독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그녀는 "내가 만약 성형중독이라면 그동안 수술을 10번은 했을 것"이라며 "사람은 뭔가에 중독될 경우 그것을 항상 하게 된다"고 말했다.


△ 전신 성형 후의 하이디 몬태그. 오른쪽은 그녀의 성형중독 의혹을 제기한 '피플'지. 

20세 때 처음 가슴확대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던 몬태그는 지난해 11월20일 하루 동안 가슴과 둔부를 비롯해 목, 이마, 볼, 턱 등 전신 10곳을 보완하는 대수술을 받아 각종 언론매체에 대서특필 됐다.

이와 관련, ABC 인터뷰 진행자가 "수술을 이미 10번 했으니 중독 아니냐"고 캐묻자 그녀는 "난 3년 전에 이어 두 번째 수술을 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그녀의 과도한 성형이 소녀 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내 메시지는 아름다움이란 내면에서 나온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몬태그는 미국의 TV 리얼리티 쇼 '더 힐스(The Hills)'를 통해 스타로 부상, 가수로도 활동 중이며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서의 남자 친구 스펜서 프래트와 결혼했다.

아내의 성형에 대해 프래트는 '미친 짓'이라며 성형중독 증세와 관련한 전문가 치료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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