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원폴' 최근 서베이 결과..."전 남편 헐뜯는 게 인기하락 주원인"

영국의 글래머 모델 조던(본명 케이티 프라이스.31)이 '영국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여성' 1위에 올랐다고 영국의 대중일간지 '선'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원폴'이 최근 실시한 서베이에서 조던은 자신의 숙적인 가수 겸 배우 케리 카토나(29)를 2위로 밀어내고 최고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조던은 전 남편인 가수 피터 안드레(36)에 대한 끝없는 험담을 늘어놓는 것이 영국인들 사이에 인심을 잃은 최대의 이유로 분석됐다.

프랑스 여성주간지 '엘르'와 미국 남성지 '플레이보이' 커버걸 등으로 나설 정도의 육체파 모델인 그녀는 미국의 '가십 메이커' 패리스 힐튼(28)처럼 각종 악명을 얻고 있다.

조던은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팝스타 안드레와 결혼해 세 아이를 뒀으나 지난해 5월 이혼한 이후 안드레가 카토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는 등 그를 공공연히 헐뜯어 왔다.

이와 관련, '원폴'의 한 관계자는 "조던은 안드레를 깎아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그것이 자가당착"이라면서 "안드레는 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훌륭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브래드 피트(46)와의 불화설이 나돌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4)도 이 혐오스러운 여성 리스트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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