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극단 창파의 연극 '푸른관 속에 잠긴 붉은 여인숙 2'가 오는 11월10~20일 서울 종로구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푸른관 속에 잠긴 붉은 여인숙 2'는 한국근대사를 비틀어 조망하는 연극으로 지난 1998년도에 공연된 동명 작품의 연작이다.

1998년 초연 당시 대사 없이 이미지만으로 표현됐던 공연과 달리 이번에는 대사와 음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전작의 주제의식은 더욱 선명해졌고 무대 표현 역시 변화했다. 마치 추상화처럼 파편화된 작품구성은 초현실주의적인 무대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러한 이미지 속에서 존재하면서도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극적 이야기를 느껴보는 색다른 관극 경험을 선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박정근 김태성 한형민 홍승현 이경준 김한아 나수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공연명 : 연극 '푸른관 속에 잠긴 붉은 여인숙 2'
□ 기간 : 2010년 11월10~20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 문의 : 02-761-081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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