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JTN NEWS [사진출처=올림푸스]

[JTN뉴스 황은영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오는 5월12일~6월2일 매주 목요일마다 도니제티의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우선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태리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나가는 2막짜리 희극 오페라다.

남자주인공 '네모리노'가 짝사랑하는 '아디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돌팔이 약장수로부터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사 마시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오늘날 영화의 한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에 비견될 수 있는 희극오페라는 '주인공들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익살과 재치로 이끌어간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미니멀한 무대와 연주, 섬세한 아리아와 연기의 조화로 소극장 공연의 한계는 극복하고 관객 집중도와 소통은 최대화함으로써, 대극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고.

또한 공연 중간에 작품 본연의 흥미로운 스토리에 마술적 기법을 가미하고 샌드 애니매이션이라는 미술의 한 장르를 영상과 결합하는 등 다양한 장치와 실험적 연출을 선보인다. 

공연 전 로비공간에 작품 속 아리아와 함께 극중 인물이 갑자기 등장하고, 배우가 관객들과 함께 연회를 즐기기도 하는 등 독특한 오프닝도 준비돼 있다.

□ 공연명: '사랑의 묘약'
□ 기간: 2011년 5월12일~6월2일
□ 장소: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 문의: 올림푸스 6255-3270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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