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JTN NEWS [사진출처=국립오페라단]

[JTN뉴스 황은영 기자]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오는 5월19~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사랑의 묘약'은 작품 자체가 가진 완성도와 탁월한 연출 결합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레퍼토리 중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힌다.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예술감독이 연출한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광활한 우주로 그 무대를 확장한다. 

이탈리아 벨 칸토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도니체티가 남긴 '사랑의 묘약'은 오페라 부파의 결정판으로 재미있고 스피디한 극적 전개, 재치로 똘똘 뭉친 등장인물들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벨칸토 오페라 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국립오페라단 김주현 음악감독이 지휘. 낭만파 테너 나승서와 조정기의 감미로운 목소리.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박미자와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현이 국내 데뷔를 준비한다.

순수한 네모리노에게 '사랑의 묘약'을 팔아 돈을 챙기는 익살스러운 '둘카마라' 역은 다양한 역할에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벨코레' 역은 바리톤 우주호와 김주택이 맡는다.

□ 공연명: 오페라 '사랑의 묘약'
□ 기간: 2011년 5월19~22일 
□ 장소: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문의: 02-586-5363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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