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박사 석주명의 실화 바탕으로 한 작품...4일 프리뷰 개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최필립과 이윤미가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작가 김의경의 원작을 브로드웨이 작가 리처드 글리브스 & 데이비드 스펜서가 각색한 창작 초연작품으로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석주명 박사와 신비로운 나비소녀와의 사랑과 시간여행 등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서사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1930년의 평양과 2085년의 미래를 오가며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환상의 무대를 올릴 예정.

이번 공연은 반딧불과 나비들의 설 자리가 사라져 가도 환경보호에 무관심한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경고이자,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나비박사 석주명의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라피를 그려가고 있는 최필립이 나비박사 '석주명' 역에 캐스팅되어 첫 뮤지컬 데뷔 무대에서 열연할 예정이다.

또 석주명과 함께 죽음과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나누는 나비박사 역에는 배우 이윤미가 캐스팅됐다. 영철과 사랑에 빠지는 석주명의 여동생 ‘지민’ 역에는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에 빛나는 뮤지컬 배우 김경선이 맡았다.

2085년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로부터 온 ‘시간여행자’ 역에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 등 영화와 무대 등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김재만이 캐스팅 됐으며, 영철이 인위적으로 과거를 바꾸지 못하도록 파견된 미래에서 온 로봇 ‘카스토’ 역에는 배우 손광업이 맡아 선 굵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관록이 있는 배우 우상민과 조남희가 각자의 연륜으로 작품을 떠 받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젊은 신인 배우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꾸미는 무대가 매력적이다.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오는 4일부터 3일간의 프리뷰공연을 거쳐 7일 그랜드오픈하며 12월 25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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