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호평 이어져...22일~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열전 4' 네 번째 작품이자 경기도립극단 제62회 정기공연인 '양철지붕'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대학로 공연에 이어 수원 공연을 개막한다.

연극 '양철지붕'은 지난 18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었으며,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열전과 경기도립극단이 공동 제작한 연극 '양철지붕'은 공립단체와 민간단체의 합작뿐 아니라 지역 문화 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뜻 깊은 시도로 주목 받았다.

특히 의미 있는 기획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연극 '양철지붕'은 창작 초연 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011년 경기창작 희곡 공모전(경기영상위원회 개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탄탄한 창작 희곡을 무대화한 작품.

공사장 함바집이라는 연극적 장소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통해 평범함을 유린당한 한 자매의 삶과 복수의 역설(力說), 결국은 또 다시 대물림 되는 폭력의 순환을 그리며 복수가 부른 치밀한 살인 사건을 다루지만 그 이면에는 피해자가 곧 가해자가 되는 현대의 비인륜적 세태를 투영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시대의 불행을 똑바로 직시하며 날선 메시지를 전한 연극 '양철지붕'의 수원 공연은 선착순 회당 40매 한정으로 50% 할인을 제공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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