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명의 관객 동원하며 객석점유율 85%라는 성공적인 스코어 기록

[JTN뉴스 윤보라 기자] 매 공연 마다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화려하게 부활한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가 오는 31일 대단원의 폐막을 앞두고 있다.

66년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로 초연 당시 단 4일 공연에 1만 6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이름을 알렸던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올해 ‘애랑’과 ‘배비장’을 중심으로 러브스토리를 강화하며 새롭게 태어났다.

또 김선영, 최재웅, 홍광호, 송영창, 박철호, 김성기, 임기홍 등 뮤지컬계 최고 배우들의 열연, 세련되게 변주된 음악과 연출, 3D맵핑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볼거리 제공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특히 돌하르방은 '살짜기 옵서예'의 마스코트로 큰 인기를 얻었다. 유쾌한 공연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새롭게 무대에 오른 '살짜기 옵서예'를 감상한 초연 제작자 박용구 옹, 첫 번째 여주인공 패티김 등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살짜기 옵서예'는 ‘모녀할인’, ‘삼대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 콜 서비스’, ‘마티네 공연 추가’를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으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1위를 차지하는 등 2월 개막부터 현재까지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CJ E&M 공연투자팀 인형근 팀장은 “흥행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의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폐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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