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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라이브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

어려운 과학 원리와 환경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익힌다


어려운 과학 원리와 환경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익힌다

[JTN뉴스 윤보라 기자]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과학 원리와 환경문제까지 담아낸 라이브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가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에서 지난 2일 개막했다.

라이브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는 한국도서관저널 ‘어린이 그림책 BEST 10’에 선정된 동명의 창작 동화를 공연으로 탄생시킨 작품.

청소부 토끼와 과학자 토끼들이 더러워진 달을 청소하고 지구를 구하는 모험이 주요 줄거리다.

이 작품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달에 가려는 토끼들의 도전이 라이브 연주와 함께, 어린이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마임까지 더해져 뮤지컬 공연으로 펼쳐진다.

‘청소부 토끼가 달에 간다’는 엄청난 이야기가 동화 속 토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몸의 언어 마임과 라이브 연주, 노래들로 작은 소극장 무대 위에 펼쳐지면 아이들은 공연 그 자체의 즐거움과 함께 자연스럽게 책의 경험을 확장하고 상상력을 기르게 된다. 

'청소부 토끼'는 교육적 내용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시소, 사다리, 풍선으로 달에 가려는 토끼들의 도전은 지렛대의 원리 같은 어려운 과학 지식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더불어 지구를 구하기 위한 토끼들의 노력과 마음을 보며 아이들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절로 기르게 된다.
 
최근 화려한 볼거리와 유명세로 무장한 TV 캐릭터와 익숙한 고전 명작을 소재로 한 아동극이 대세인 상황에서 탄탄한 줄거리와 우리 정서에 맞는 감성,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 아래 과학 원리와 환경 문제까지 담아낸 라이브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는 12월31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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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기사입력 : 2013-1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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