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오픈런 공연중

[JTN뉴스 김현진 객원기자] 일본에 F4가 있다면 한국에는 '화랑'이 있다.

花(꽃 화) 郞(사내 랑), 꽃같은 사내가 되기 위해 다섯사내가 모였다. 서라벌의 엄친아 '기파랑', '욱'하는 성격의 '유오', 어리광쟁이 미소년 '무관랑', 관랑바라기 '사다함', 촌에서 올라온 '문노' 이들 다섯 명이 모이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이야기 '화랑'이 현재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이들 다섯은 서바이벌식으로 진행되는 '비재' 통과를 위해 한 팀이 되지만, 자존심 센 기파랑과 다혈질 유오는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에 어리광쟁이 관랑은 불평만 가득하고 사다함은 그런 관랑에게 쩔쩔 맨다.

뮤지컬 '화랑'은 엉망진창, 바람 잘 날 일 없어 보이는 이들이 모여 부딪히고 깨지면서 서로의 상처에 알게 되고 또 이해해가며 화음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화랑'은 지난 7월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하에 타이베이 세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DUFFLS '안녕 kOREA' 행사에서 큰 인기를 끌어 뮤지컬 한류열풍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 뮤지컬 '화랑'은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JTN 김현진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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