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잘 알려진 '공동경비구역 JSA'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소설인 박상연 작가의 'DMZ'가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

공연기획사 무크컴퍼니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를 올해 하반기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며 "원작 작가와 계약을 마쳤으며 주요 스태프와 배우 캐스팅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원작 'DMZ'는 남북의 적의라는 필연적인 고리로 인해 분단의 벽을 간신히 허문 휴머니티조차 불안과 의심으로 허무하게 무너지게 만든 두 국가의 보이지 않는 권력에 초점을 맞춘 작품.

무크컴퍼니는 "원작의 탄탄함과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문 영상기법을 사용해 스펙터클한 구성과 감동이 살아있는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남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분단문제를 다룬 뮤지컬 '공동경비구역JSA'가 어떤 의미로 관객들에게 다가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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