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오는 28일 최초 내한을 확정지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영화 '솔트'(감독 필립 노이스)의 수입사 소니 픽쳐스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측은 극중 졸리가 연기한 '솔트'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 여배우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하지원이 뽑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28일부터 일주일간 씨네21 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하지원은 64.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해운대'를 통해 1천만 관객을 동원한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 영화 '형사-듀얼리스트' 등에서 리얼한 액션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영화 '블러드'에서 여전사 역할을 소화한 전지현이 17.2%로 2위, 영화 '7급공무원'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하늘이 11.4%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얼마 전 장동건과 결혼한 고소영은 7.2%의 지지율로 4위에 랭크됐다.

'솔트'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스타인 졸리가 '툼 레이더', '원티드' 등에 이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대작. 졸리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솔트' 역은 러시아 망명자를 취조하던중 이중첩자로 몰리는 CIA 요원이다.

졸리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위해 맨몸으로 고공낙하를 하는가 하면, 도로 위를 질주하던 오토바이를 낚아채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 액션로 눈길을 끈다. 오는 7월29일 국내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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