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쩨쩨한 로맨스', 성인만화가와 섹스칼럼니스트의 발칙한 연애담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이선균과 최강희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이어 영화 '쩨제한 로맨스'(감독 김정훈)로 2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쩨쩨한 로맨스'는 '뒤끝작렬' 성인 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 칼럼니스트의 '초딩'스러우면서도 '19금 상상'을 넘나드는 발칙한 연애담을 코믹하게 담아낼 작품.

올해 초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든 이선균이 남자주인공인 '정배' 역을 맡았으며, 지난해 '애자'로 충무로 섭외 1순위 여배우로 떠오른 최강희가 섹스 칼럼니스트 '다림' 역을 맡아 솔직하면서도 공감가는 쩨쩨한 연애를 그린다.

정배는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대한 촌스러움이 공존하는 열혈 만화가로, 이선균은 역할과 매치되는 '뽀글이' 파마와 내추럴한 옷 스타일로 외모적인 변신을 꾀했다. 여기에 '이선균표' 특유의 목소리와 눈웃음이 다시 한 번 여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강희가 분한 다림은 명문대 출신의 취업 준비생으로 짝퉁 섹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우연히 성인만화의 스토리작가가 된다. 특히 다림은 평소에는 어눌해 보이지만 통통 튀는 대사가 압권. 최강희는 이 역할을 위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쩨쩨한 로맨스'는 지난 7월말 크랭크인 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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